본문 바로가기

보도자료

PRESS RELEASE
[건설기술신문] 류희인 협회장 인터뷰 기사(21.11.10)
  • 최고관리자
  • 2021-11-10
  • 조회수 74
사업 부문 기업들 ‘하나로 묶는’ 승강기 산업 ‘공동체 형성’ 주력
인터뷰 - 대한승강기협회 류희인 회장

승강기 사업자 간 상생협력을 통한 승강기 산업 발전의 기틀 마련과 승강기 안전문화 확산을 이정표로 세우고 지난 해 11월 닻을 올린 대한승강기협회.


초대 회장이라는 막중한 임무를 맡고 취임한 류희인 회장은 현재 흩어져 있는 승강기 사업 부문과 기업들을 하나로 묶을 수 있는 공동체 형성에 가장 공을 들이고 있다.


이는 승강기 산업이 한 단계 성장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조건이라는 류 회장의 확고한 신념에서 비롯한다.


실제로 승강기 산업은 다른 산업과 달리 업종들이 구분되고, 기업들의 규모와 사업 형태가 다양해 하나의 산업공동체로서의 정체성이 미약해 산업진흥과 성장에 한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류 회장은 “하나의 공동체 형성은 승강기 산업의 중요성과 필요성에 대한 대국민 인식 전환은 물론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이끌어 낼 수 있는 필수 조건 중 하나”라며, “특히, 국내 승강기 산업이 국내 자동차, 가전 산업과 같이 세계적 수준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는 기반”이라고 강조했다.


류 회장은 이 같은 공동체 형성을 위한 노력과 함께 업계 현안인 인력난 해결을 위해 기술자들의 처우 향상과 인력이 이탈하지 않는 환경 조성에 나서고 있다.


또한, 업체 난립과 저가 수주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빠르게 발전하는 기술 트랜드를 뒷받침하기 위한 제도·정책 마련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류 회장을 만나 지난 1년 간의 성과와 함께 협회의 현안과 추진 사업 등을 들어봤다.

 

기술자 처우 향상 등 인력 이탈 없는 환경 조성 등
업체 난립 저가 수주 문제 해결 방안도 마련 해야
4차 산업혁명 시대 ‘기술 트랜드’ 뒷받침 정책도 필요

 

1_L_1636529510.jpg

 

- 협회 출범 목적과 지난 1년 간 중점적으로 진행한 사업은 무엇인가.
▶ 행정안전부 인가로 지난해 11월 출범한 대한승강기협회는 승강기 산업진흥과 사업 부문 간 상생 협력, 승강기 안전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설립된 법정단체다.


이 같은 목적 실현을 위해 승강기 산업진흥의 토대가 되는 관련 제도 개선과 사업자들의 원활한 사업 여건 마련을 위한 사업에 역량을 집중시키고 있다.


또한, 승강기 산업 내 제조, 설치, 유지관리 부문별로 활동하는 협·단체, 기업들의 이익과 입장을 대변하는 한편, 권익 보호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 1년 동안 협회 조직의 운영 안정화와 함께 승강기 사업자, 회원사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토대로 업계의 현안 개선에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현재 기업들의 경영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는 2인 1조 점검, 공동도급 기술인력 산정, 중대고장 시 과도한 행정처분 등의 문제 해결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이 같은 노력들을 통해 2인 1조 점검과 공동도급 기술인력 산정 문제의 경우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개선방안을 마련해 나가기로 관계기관과 의견을 모았다.


또한, 현재 중대고장에 대해 1차 위반 시 즉각적인 영업정지라는 행정처분은 과도하다는 업계의 의견을 반영해 경고 처분으로 완화시켜 승강기 업계의 경영 여건을 개선하는 데 기여했다.

 

- 현재 추진 중인 사업에 대해 소개해 달라.
▶ 지난 7월 행안부로부터 승인을 받은 승강기 기술자 법정교육과 8월 오픈한 회원사 대상 부품 판매사이트인 온라인 장터 운영, 10월에 시작한 승강기 분동운반 용역 업무 안정화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승강기 산업계의 고질적인 문제로 남아 있는 업체 난립과 저가 수주 문제에 대한 근본적은 해결책 마련을 위해 협회 의무 등록제와 표준유지 보수료 현실화 방안 검토에 나설 예정이다.


다만, 이 같은 제도 개선은 업종 간,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이해 상충으로 인해 단기간에 해결될 수 없고 용이하지도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승강기 산업발전을 위해서는 업계 전체의 공동체적 기반 마련이 필수적이라는 점에서 업계 대상으로 적극적인 설득에 나서 문제가 되는 요인들을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이외에도 협회와 행안부, 승강기안전공단이 공동으로 발주한 승강기 산업발전 연구용역 결과를 내년도 협회 사업 추진계획에 반영하기 위한 계획도 수립하고 있다.

 

- 핵심 사업 중 업계 전체의 공동체적 기반 마련을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가
▶ 협회 설립을 추진하던 TF 단계부터 승강기 관련 대·중소기업은 물론 관련 협·단체가 모두 구성원으로 참여했다.


현재도 대·중소기업을 비롯한 각 단체의 대표와 임원이 협회 부회장단과 이사회 구성원으로 자리하고 있고, 업계로부터 추천받은 인사들이 협회 자문위원과 고문위원으로 위촉돼 활동하고 있다.


이처럼 협회에는 업종과 회사 규모에 구분 없이 다양한 기업들이 회원사로 가입하고 있다.


협회는 이 같은 구조적 기반을 토대로 제도 개선과 같은 중요 사안 추진 시 대·중소기업과 협·단체 등이 모두 참여하는 협의체를 운영하며, 방안 수립 단계에서부터 업계의 의견을 수렴하며, 하나의 공동체 실현에 한 걸음씩 다가가고 있다.


필요한 경우 협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와 현장 방문을 통한 직접 면담 인터뷰도 병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협회장이 참석하는 전국 순회 지역별 간담회를 개최해 회원사들과 직접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다만, 설치 부문의 경우 관련 법규가 행정안전부가 아닌 국토교통부 소관이라는 점을 들어 설치 업체들이 협회 참여를 주저하고 있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 인력난 등 기업들의 현안 해결을 위한 복안은 무엇인가
▶ 승강기 업계의 인력난은 오래된 문제로, 기업들의 경영난을 가중시키는 심각한 문제다.


이 같은 인력난은 승강기 업종이 위험업종이라는 사회적 인식과 열악한 처우에서 비롯됐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업계로 유입되는 인력이 적고 현 종사자들의 이직률이 높은 것으로 알고 있다.


따라서 협회에서는 일반 대학교를 비롯해 폴리텍대학과 같은 기술자 양성 특수 대학에 승강기 관련 학과 또는 과정 개설을 요청하는 한편, 승강기학과가 개설된 대학교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필요 인력 양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협회 홈페이지에도 채용 게시판을 만들어 중소업체들의 구인 정보를 공지할 예정이다. 대기업에게는 인력 양성 프로그램 운영 등 자체 인력난 해소에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촉구하고 있다.


또한, 공동도급 기술인력 산정 비율 제도 개선을 통한 필수 소요인력 적정화를 도모하고, 표준유지관리비 현실화를 통한 승강기사업 수익 여건을 개선시켜 기술자들의 처우가 향상되고, 인력이 이탈하지 않는 환경 조성에도 역량을 집중시키고 있다.

 

- 분동사업은 무엇인가
▶ 올해 초 기존에 사업을 수행하던 공업협동조합과 협의를 진행하며, 분동운반 용역 업무 이관을 추진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후 각자 사업을 진행하며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했고, 지난달부터 공업협동조합과 별도로 분동운반 용역 업무를 시작했다.


협회의 분동 사업 참여는 건물을 관리하는 관리주체 입장에서는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경쟁을 통한 서비스의 질적 향상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측면이 있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협회는 제조부터 설치, 유지보수에 이르기까지 전 업종을 아우르는 대표성을 갖고 있고, 안전을 담보하는 검사 업무를 보다 정확하고 책임감 있게 지원하는 공공성 측면에서도 타당하다고 생각한다.


현재 분동 사업의 내실을 기하기 위해 현장 업무 수행자들의 책임의식과 안전의식을 제고할 수 있는 교육을 강화하고, 작업 현장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신청부터 배차, 수수료 납부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온라인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고도화해 관리주체와 수검자들의 편의성 향상을 도모할 예정이다.